■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연결해서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갈등이 글쎄요, 바로 쉽게 풀릴 것 같지는 않은데 또 국민의힘도 역시 힘든 상황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윤석열 정리 발언을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황교익 씨가 죽 설명을 하는데 듣고 나시니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최영일]
황교익 씨 개인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나는 그냥 직업적으로 경기관광공사에서 열심히 일해보려고 본인이 응모를 한 거죠. 그러고 3단계 과정을 거쳐서 사장 내정이 되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대선 국면이다 보니까 워낙 유력주자인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이 엉뚱하게 보은인사라는 이름으로 자기한테 날아왔고, 제일 격분한 대목은 친일 프레임이죠. 인간적인 모욕감까지 느낄 정도의 공격을 받았는데 속수무책이다 보니까 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이해가 되는데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이 사안이 벌어진 타이밍. 그리고 양쪽의 시각. 또 양쪽만이 아닙니다. 지금 야권은 이거 즐기는 분위기인데 한마디씩 거들고 있는 상황이고 또 지지층들도 있고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애초에 유명한 분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또 있는 분이에요.
지지자도 있고 반대자도 있고. 음식 영역에 있어서도 그렇고 정치 영역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워낙 논쟁적으로 불꽃이 커졌기 때문에 30일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겠는가. 지금 열흘 이상 남았는데 이 이슈가 오히려 민주당의 내부 네거티브에, 전혀 본질적이지 않은 지엽적인 이슈가 엉뚱하게 너무 확전됐다. 양쪽에서 사과하고 빨리 풀면 제일 좋은데 쉬울까 싶습니다.
사과로 풀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예를 들면 황교익 씨가 내가 가만히 있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러면 저 캠프 쪽에서 나를 가만뒀겠느냐. 한참은 더 뭔가를 했을 것이다. 이건 조금은 납득이 가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납득도 가는데 공격이 최선의 방어였나 하는 건 두 가지 고민은 있어요. 처음에 도쿄나 오사카의 관광공사 사장감 아니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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